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백일간의 기도, 천오백년의 사랑'이란 주제로 오는 3일 오후 7시 한산모시관 메인 무대에서 국악한마당 공연을 시작, 각계 인사의 축하영상 메시지 상영과 패션쇼, VIP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걸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홍진영, 박완규, 정수라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무대도 펼쳐진다.

12개의 주제별 마당은 체험위주로 재편성했다. 모시옷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모시를 입고, 먹고, 마시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주제별로 쉽게 돌아볼 수 있는 동선을 배려했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우수성, 역사성, 전통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가이드와 함께하는 모시전시관 투어'를 비롯한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모델 패션쇼 외에 외국인과 관광객,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상설패션쇼장을 4일간 운영한다.

임벽당 김씨 전국자수대회, 한산모시 짜기 경연대회, 전국 사진촬영대회, 한산모시 전국가요제, 한산모시 맛 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전국대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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