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상품 중 일부 식품, 공예품, 한복 등이 31일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해외 판매 전문 온라인쇼핑몰인 ‘케이몰24(Kmall24, http://www.kmall24.com)’를 통해 판매된다고 밝혔다.
‘케이몰24’는 해외에 거주하는 온라인 쇼핑 구매자가 한국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유망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이른바 역(逆)직구 몰로 불린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사이트 내에 우수문화상품관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우수문화상품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상품 정보와 우수문화상품 지정 제도에 대한 설명을 영·중·일어로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무역협회의 기업 간(B2B) 무역거래 종합 지원 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닷컴(http://ww.tradekorea.com)’에도 지난 23일부터 우수문화상품 카테고리를 운영해 관심이 있는 해외구매자(바이어)가 해외 판매를 희망하는 우수문화상품 제작업체와 온라인으로 무역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문화상품은 한국문화의 품격을 담은 문화상품을 지정해 옷고름 모양의 지정표시를 부착한 상품으로 올 2월 한식과 전통식품, 한복, 콘텐츠 분야에서 35점이 지정됐다. 2014년과 2015년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됐던 44점의 공예품도 우수문화상품으로서 옷고름 지정표시를 부여받았다. 이 중 해외 온라인 판매가 용이한 일부 식품과 공예품 등 약 11점이 이번 ‘케이몰24’ 사이트의 입점 대상이 됐다.
케이몰24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상품을 해외에 판매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알린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상품이 입점해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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