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9월 성매매추방주간(9월 19일~25일)에 활용할 목적으로 대국민 ‘2016년 성매매방지 홍보물 온라인 공모전’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위탁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성매매방지를 위한 홍보방안을 직접 고민하고 제안함으로써 ‘인간의 성(性)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표어(슬로건)‧멋글씨(캘리그라피), 삽화(일러스트), 만화(카툰) 3개 분야로 성매매 방지와 관련해 청소년 성매매 유입방지를 위한 관심 촉구,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인식개선, 성매매의 불법성 및 처벌의 당위성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 중 성매매방지 온라인 홍보관(www.stop.or.kr/info)을 통해 접수가 이뤄진다. 접수된 작품 가운데 3개 분야별로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3편, 동상 10편 등 총 48편을 선정한다. 전문가 예선 심사를 거쳐 48개 작품을 선정하고 최종 순위는 네티즌 온라인 투표(40%)와 전문가 평가(60%)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9월 9일에 발표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성매매 추방주간을 기점으로 국가 및 공공‧민간기관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성매매방지 홍보에 활용된다.
임관식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인간의 성(性)은 어떤 이유로도 도구화되거나 금전적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이 성매매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함께 해법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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