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주나이지리아대사관 한국문화원은 9일 문화원 전시홀에서 제7회 ‘한국-나이지리아 이미지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원과 나이지리아 초중등교육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월부터 지도교사 워크샵을 시작으로 총 45개 초등학교에서 교내 예선전이 실시됐다. 문화원에서 실시된 본선대회에서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6명 등 총 10명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 작품들의 주제는 태극기, 태권도, 전통 성곽과 한옥, 한복, 산, K-POP 등 다양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Mohammed Musa 학생(9세,남)은 UNESCO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을 소재로 이미지를 그려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기회를 준 문화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 관련 소재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나이지리아 어린이들의 한류 문화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양국 이미지 그리기 대회를 7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 문화원은 내년부터 동 대회 참가 대상을 중고등학교로 확대하고 이번 대회 수상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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