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시카프, SICAF2016)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CGV명동역 일대에서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시카프는 세계 애니메이션의 공인된 영화제로 올해만 총 국가 88개국의 2146개 작품이 출품돼 아시파(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ASIFA)가 인정하는 세계 애니메이션의 5대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현재 본선 공식 경쟁 진출작은 총 33개국 123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국가의 대사들은 개막식 때 참석할 예정이다.
시카프 애니메이션 영화제 본선 진출작품은 공식 경쟁, 특별 경쟁을 통해 수상작이 선정되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CGV명동역‘ 지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카프2016 공식 포스터는 필명 ‘퍼엉’으로 유명한 박다미 일러스트레이터(25세)가 그렸다. 박다미 작가는 "페스티벌 기간에 오셔서 다양한 작품들을 즐기시고 자유롭게 피드백해달라”며 “여러분의 피드백이 한국 애니메이션을 더 좋은 자리로 이끌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터를 그린 박다미 작가>
이번 제20회 홍보대사로는 ‘바람의 나라’ 만화작가 김진과 서울예술단 출신 ‘뮤지컬 바람의 나라’의 배우 심정완, 캐릭터 홍보대사로는 ‘코코몽과 친구들’이 각각 위촉됐다.
한편 애니메이션 학교와 학생, 만화·애니메이션 회사의 가교역할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에도 기여하자라는 뜻의 설립 취지를 밝히는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강산이 2번 바뀌는 시간동안 매년 시카프를 개최하면서 시카프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로 인해 다시 한번 국내를 넘어 세계 만화·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변 확대와 파이를 키우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카프2016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CGV명동역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7월 6일 오후 6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박원순 명예조직위원장(서울특별시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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