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2회 서울국제도서전의 청소년 ‘북토큰(Book Tokens)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의 개최 기간인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COEX) 내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북토큰 부스를 특별히 마련했다.
이번 북토큰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전시돼 있는 ‘북토큰 도서’를 살펴보고 읽고 싶은 책 1권을 본인이 소지한 북토큰 1장과 직접 교환하기도 했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도 서울국제도서전의 개막일인 지난 15일 부스를 방문해 전시를 관람한 후 직접 책을 구입하며 북토큰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북토큰’ 사업은 교육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재학생 6만 5천 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진흥원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해 ‘북토큰(도서교환권)’을 제작해 배포했다. 수혜 학생들이 청소년 책 전문위원회가 엄선한 북토큰 도서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책을 선택해 ‘북토큰’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6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6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를 진흥원과 함께 개최한다. 문체부 장관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을 수여하는 등 총 132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수 지도교사상과 단체상도 선정하며 수상자는 11월 초 독후감 대회의 누리집(www.booktoken.or.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북토큰’ 도서를 읽은 학생이면 누구나 이번 독후감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1,500자 내외의 책 소개 및 추천하는 글쓰기로, 중학생은 2,000자 내외의 에세이 쓰기로 대회에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의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