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통일부 홍용표 장관은 이산가족 등 실향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소통하기 위해 24, 25일 양일간 속초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 이북 실향민 문화축제’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실향민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통일부 홍용표 장관은 24일 동 행사의 개막식과 25일 실향민 함상 합동위령제에 실향민들과 함께 참여한다.
또한 이산가족 등 실향민이 참여하는 ‘그리운 내 고향’ 제작에 필요한 그림들을 모으기를 위해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26일 통일부 장관, 하나은행장,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위치한 9사단 병사 등이 참여해 수집한 그림들을 모아 제작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한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산가족들의 기억을 기록해 우리사회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통일부 측은 “이번 ‘그리운 내 고향’ 그림수집, 제작, 전시 과정 등에 청소년, 군인 등 국민 모두가 함께해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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