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과 7월 13일 저녁 7시 30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을 개최한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격주 수요일마다 개최되는 토크콘서트로 인문·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하고 있다. 6~8월 총 5회에 걸쳐 여행작가와 건축가, 그림책 작가, 디자이너 등이 출연해 ‘여행, 미술, 건축’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오는 29일 여행작가와 건축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대중들에게 ‘오기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영욱 오기사디자인 대표가 참여해 ‘지도 위의 서울 이야기’를 주제로 지도 속 서울의 모습에서 일상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찾아본다.
이어 7월 13일 시각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로서 대중에게 ‘안상수체’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장과 함께한다. 1980년대부터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디자이너 안상수의 철학과 작품세계, 그리고 최근 몰두하고 있는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행사일 2주 전부터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inmun360.culture.go.kr)에서 관람 신청을 받는다. 모든 공연은 ‘인문360°’는 물론 유튜브, 네이버 티브이(TV) 캐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을 찾는 분들이 여행, 미술, 건축 이야기를 들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행을 하는 듯 휴식과 여유의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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