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지난 2012년 제주 유나이티드의 '방울뱀 축구'를 이끌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일(28)'이 K리그에 복귀하며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했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자일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키 179㎝에 몸무게 72㎏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자일은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을 통한 돌파 능력이 장기인 선수로 최전방과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으며 K리그 통산 55경기에 나와 20골, 11도움의 성적을 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일본 J리그와 아랍에미리트 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67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고 도움 25개를 기록했다.
자일은 "다시 K리그로 돌아와 기쁘다"며 "팀이 목표로 하는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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