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를 1일부터 모집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및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자원봉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과 단체는 2만 2천여 명에 달하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자원봉사자 모집과 선발, 교육 및 운영 업무에 밀접하게 협력하게 된다.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동계 올림픽(2018.2.9.~2.25) 17일 간 그리고 패럴림픽(2018.3.9.~3.18) 10일 동안 각국 선수단과 임원진이 입국하는 때부터 출국하는 때까지 경기장, 방송지원시설, 선수촌, 올림픽 패밀리 숙박시설, 공항, 역사 등에서 활동하게 될 7개 분야 17개 직종 2만2,4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2000년 2월 9일 이전에 출생한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할 수 있다. 개인은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조직위 자원봉사 홈페이지(vol.pyeongchang2018.com)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곤란한 경우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0명 이상의 지원봉사자는 단체 신청이 가능하며 ‘단체 자원봉사 참가 지원서’를 전자우편(volunteer@pyeongchang2018.com)으로 제출해 내년 2월 28일까지 조직위와 협의를 완료하면 된다. 지원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2017년 3월부터 기본교육과 온라인 외국어교육, 직무․현장교육을 거쳐 최종 합격하면 자원봉사 현장에 배치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숙박, 식사와 상해보험, 현지 셔틀버스 무료이용 서비스, 자원봉사 인증서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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