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근로복지공단과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지확보, 참여 기업 발굴, 예산지원 등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에 필요한 선결과제 해결에 공단과 경기도가 손잡고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특히 연내 업무 협약의 적극적인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의 설치 수요가 있는 화성시 등 도내 4개 시도 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했다.
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운영비 등 재정지원과 함께 기업 홍보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시는 참여 기업 발굴, 부지, 건물 확보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과 경기도는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시범적으로 선정 지원하고 이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해당 시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동설명회, 사업주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이 확충되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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