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새만금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국도4호선 8.8km 중 4.4km가 2차로로 신설돼 5일 정오에 개통된다. 총 1,686억 원이 투입됐고 2009년 12월 착공해 7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 도로는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등으로 건설돼 기존의 해상으로 이동할 때 보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운행시간은 군산여객터미널을 기준으로 신시도까지 무려 90분에서 40분으로 50분 단축된다. 신시도는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와 함께 고군산군도 4개 섬으로 이 중 처음지점에 있는 도서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직도 사격장 이전에 따른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지원을 결정했던 지역발전 사업의 하나다.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개발 사업 지역에 직접 편입돼 있어 인근에 건설 중인 새만금 신항만과 더불어 향후 서해안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잔여구간 4.4km 구간도 2017년 말까지 완공을 추진해 서해안 지역의 명소인 선유도를 찾는 발길은 물론 새만금개발 사업과 연계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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