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아무 이해관계도 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는 테러에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고,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주일 사이에 터키와 방글라데시에서 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지난달 출범한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테러취약요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테러위험인물의 국내 잠입 차단을 위한 입국심사와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위험물질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테러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외교부와 재외 공관에서는 테러 위험이 있는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행 경보 제도 등 테러에 대비 한 시스템을 재점검, 보완하고 재외국민과 우리 관광객 보호에도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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