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진주에서 광양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경전선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전 구간이 복선화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영·호남 간 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안축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51.5km)을 마무리하고 15일 개통한다.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2012년 12월 마산~진주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진주~광양 구간이 개통돼 경전선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158km 전 구간이 복선화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경전선 복선화 사업은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광양시 4개 시·군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해 영·호남을 연결하게 된다. 진주~광양 구간의 개통으로 진주와 광양 간 42분이 소요돼 31분 정도 단축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본 사업은 2006년 이후 공사가 진행된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철도망 확충을 위해 철도공단 전 임직원은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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