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일 동안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한국문화의 품격을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소개하는 ‘한국 우수문화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6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시범 지정된 상품 중 한복린의 ‘레이스거들 한복드레스’와 차이킴의 ‘철릭원피스’ 등의 한복 6종과 장휘고려청자연구소의 ‘청자연판문 계영배’, 한미요배씨토가의 ‘푸레도기 황토 정수컵’, 아리아워크룸의 ‘단아 꽃잔 세트’ 등의 공예품 34종, ‘하림 삼계탕’, ‘죽장연 된장’, ‘비비고라이스’ 등의 식품 및 한식 14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문화콘텐츠 1종 등 총 56종을 선보인다.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마르코 안토니오(Marco Antonio Valverde Carrasco) 볼리비아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와 이병임 미주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스테파디 슈레이더(Stephanie Schrader) 게티뮤지엄 큐레이터, 제시카 윤(Jessica Youn) 로스앤젤레스(LA)주립미술관 선임, 일란 마치니(Ilaan E. Mazzini) 포드극장 프로그램 매니저 등 현지 지역 문화계 인사 및 로스앤젤레스의 패션, 공예, 유통 등 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낙중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케이패션(K-Fashion), 케이푸드(K-food), 케이공예(K-Craft), 케이콘텐츠(K-Content) 등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우수문화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수문화상품이 케이리본 셀렉션이라는 브랜드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는 단계다”며 “앞으로도 지정된 우수문화상품이 더 많은 문화마케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유통망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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