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숨은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이어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의 명사 10인을 선정했다.
올해는 100년 전통주의 명가 신평양조장 김용세(당진),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영주(원주) 등 10인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지역관광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에게 희소성 있고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 가치를 가진 지역의 고품격 명사를 선정해 우수한 문화유산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의 여행상품을 고급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선정한 명사들을 블로거 초청 홍보여행(팸투어)과 기획기사 보도, 한국관광공사 주관 여행상품 시범 운영 등을 통해 홍보했다. 국가대표 바리스타 박이추 씨와 황손 이석 씨 등과 함께하는 문화여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여행사를 통해 지역특화 고품격 여행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명사 관광콘텐츠는 우선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업계와 연계해 여행 상품화를 진행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해당 지역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핵심 관광 자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자체, 관광업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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