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주나이지리아대사관 한국문화원은 지난 23일 아부자 나이콘 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2016케이팝(K-POP)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디오 심사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부 8개팀과 일반부 9개팀은 4명의 심사위원과 600여명의 환호하는 관객들 앞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K-POP 댄스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대회에는 나이지리아 중부에 위치한 수도 아부자를 비롯해 남서부의 라고스, 동부의 타라바주와 아다마와주, 남부의 포트하코트주와 크로스 리버주, 북부의 카두나주와 카스티나주 등 나이지리아 전국에서 팀들이 참가해 K-팝 붐의 전국적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Anti-Gravity Heroes’ 팀은 방탄소년단(BTS)의 ‘쩔어(DOPE)’ 노래에 맞춰 강열하고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이번 우승팀도 올 9월말 창원에서 개최되는 K-POP World 페스티벌 2016 본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승팀을 각종 한류 문화행사에 초청해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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