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타선으로 맹활약 중인 포수 강민호와 내야수 황재균이 나란히 결장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두 선수의 결장을 미리 예고했다.
강민호는 전날 경기 7회말 수비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김용의를 태그하던 중 손가락을 다쳤다. 황재균은 타격 과정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에 부기가 올라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강)민호는 손톱이 조금 들려, 오늘 경기 출장이 불가하다. 다행히 생각보다 심하게 다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재균은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선수 본인이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황재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3루 자리에는 이여상이 출장했다. 4번 자리에는 최준석(지명타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재 롯데는 LG와의 주중 3연전 2차전 7회말 현재, 1-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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