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산림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막기위해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산사태 현장 예방단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산사태 현장 예방단’은 산사태취약지역의 재해 예방활동을 위한 조직으로 올해 전국 88개단 352명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산사태취약지역 현장점검, 응급조치, 산사태예방 교육, 주민대피, 응급복구 지원, 피해지 조사 등이다.
산림청은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16개 시·도 25개 시·군·구 산사태 현장 예방단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했고 운영 현황과 활동 실적,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을 파악했다.
특히 7월 집중호우 기간 산사태 예방대응 활동에 대한 집중 진단도 이뤄졌다. 점검반은 상황실 비상근무 실태, 상황판단회의 개최 여부, 산사태 예보발령과 주민에 상황 전파 등의 대응 내용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산림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상황 대응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고 앞으로도 남은 재해대책기간 산사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