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5일 오전 11시 국립국제교육원 다목적홀에서 올해 선발된 한국 교원의 해외 파견을 앞두고 ‘2016년 교원해외파견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해외 파견 교원은 1년 이상 파견되는 장기파견교원 140명과 방학중 파견되는 단기파견 대학예비교원 200여명이다. 선발된 교원들은 4주간의 집중심화연수를 이수한 후에 수요국 요청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파견될 예정이다.
그간 여러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교육발전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장기파견자 규모를 지난해 8개국 20명에서 올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네팔, 키르기스스탄, 에티오피아, 피지 등 16개국 14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장기파견자는 예비·현직교원과 퇴직교직원으로 구성된다. 예비·현직 교원은 현지의 정규학교에서 수학, 과학, 한국어, 컴퓨터 등 교수·학습활동을, 퇴직교직원은 교육기관에서 교육관련 자문활동을 맡게 된다. 신설된 단기파견 대학예비교원은 졸업을 앞둔 예비교원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방학 기간 중 파견국에서 수학, 과학 등 기초교육 및 소외계층 대상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파견교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대한다. 해외교육활동이 교원들의 개인적 경험을 풍부히 하는데 그치지 않고 파견 국가의 교육발전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의 기여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로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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