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전북 익산(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리고 있는 ‘전북 인터넷치유캠프’ 운영 현장을 방문해 가정 내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지도를 위한 부모 대상 간담회를 갖는다.
여가부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평소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습관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집중 치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인터넷치유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날 치유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참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 부모들과 만나 자녀들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지도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치유캠프는 전북지역 여성청소년(중․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과다사용 정도에 따라 개인․집단상담, 체험활동과 대안활동 등 맞춤형 통합 치유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채팅, SNS, 스마트폰 게임 등을 많이 하는 여성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상담과 네일아트, 원예치료, 인형 만들기 등 차별화된 체험활동이 제공된다. 또한 부모(가족) 상담 및 올바른 사용방법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등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 장관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는 가정 내에서의 적절한 지도,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치유캠프 참여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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