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산업부, 미래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국가전략프로젝트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융합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동 사업은 운전자와 자동차, 자동차와 주변환경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안전하며 환경친화적이고 편리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과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범부처 연구개발사업이다.
국토부는 동 사업에 참여해 실도로와 실차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사회적 수용성, 사용자 적정성에 대한 평가 검증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행·고장안전성, 정보보안, 차량-운전자간 제어권 전환 3대 핵심안전성 중 주행·고장 안전성과 정보보안 부분의 경우 ‘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기술 및 테스트베드 개발’ 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 될 예정이다. 동 과제를 통해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 구축도 진행된다.
차량-운전자 제어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환 개발을 유도하는 평가기술과 실증 연구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돌발상황, 혼잡 등 교통정보를 제공해 자율주행차량-도로 연계 협력주행 서비스를 위한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러한 안전 성능관련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안전기준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유엔(UN)에서 논의 중인 국제 안전기준 제개정 작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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