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지독하게도 잔혹하고 슬픈 한 남자의 비극을 그린 뮤지컬 '더맨인더홀'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9월 9일(금)부터 10월 30일(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을 바탕으로 한 인간 본연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다.
지독하게 잔혹하고 슬픈, 한 남자의 비극을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다룬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드라마와 공간. 서정적이고 치밀한 음악들로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더맨인더홀'은 뮤지컬의 장르적 전형성을 탈피한 또 다른 형식의 웰메이드 뮤지컬로 <영웅을기다리며><최치원><미스터마우스> 등의 작, 작사, 연출가인 이현규와 <빨래><잃어버린 얼굴 1895><넌 가끔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딴 생각을 해>등의 작곡가인 민찬홍이 만나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상상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독특한 소재와 잔혹하지만 서정적인 완성도를 가진 이야기, 춤을 추듯 치밀하고 감성적인 음악, 슬프지만 아름다운 선율. 보고 듣는이로 하여금 완벽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더맨인더홀' 에는 임강성, 김영철, 김찬호, 고훈정, 안홍진, 김형묵, 유연, 이은율,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피아니스트 오성민, 곽혜근이 펼치는 최고의 호흡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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