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및 관광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한국문화축제(2016 Korean Culture Festival)’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12시 스톡홀름 쿵스트래고덴(Kungsträdgården)에서 열린다. 쿵스트래고덴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스톡홀름 시민을 비롯한 전 세계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번 축제는 주스웨덴대한민국대사관(대사 남관표)의 주최로 재스웨덴한인회, 스웨덴한인입양인협회, 한국-스웨덴협회, 한류팬클럽 총연합 한누리, 한류 온라인 잡지인 한류 매거진 등 현지 한국 관련 단체들이 함께 협력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형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과 한국의 전통 및 현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부스를 비롯해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한국 화장품, 한국 전통 공예품 등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판매부스로 구성된다.
무대에서는 사물놀이와 한국전통무용, 태권도, 한복패션쇼 등 한국의 미를 선보이기 위한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비롯해 현지 한류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는 케애팝 월드 페스티벌(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동 예선전에는 지역 예선 참여를 위해 신청한 26개 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노래부문 6개 팀, 댄스부문 10개 팀 총 16개 팀이 한국행 본선 진출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가족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도 상영할 예정이다.
무대 앞 한국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한지공예, 서예, 한복 입어보기, 한국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한글배우기,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 및 캐릭터 상품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해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현지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인 www.koreafestivalen.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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