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세안(ASEAN) 시장을 중국, 일본에 이은 제3의 콘텐츠 수출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오는 25, 26일 태국 방콕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아세안 국가 5개국을 대상으로 ‘2016 한·태국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방송 분야에서 한국방송(KBS)미디어,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EBS) 등 11개 업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오콘’, ‘그래피직스’ 등 7개 업체, ▲게임 분야에서 ‘유티플러스’, ‘마상소프트’ 등 7개 업체 등 총 25개 업체가 참가한다.
구매자들(바이어)로는 태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지엠엠(GMM), 지상파 방송사 채널(Channel)3, 동남아 지역 게임 퍼블리셔 아시아소프트(Asiasoft) 등 태국의 유력 콘텐츠 기업을 포함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주요 방송사와 애니메이션, 게임업체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참가 업체의 동남아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세미나도 개최해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의 콘텐츠 관련 정부와 공공기관 담당자가 각국의 콘텐츠시장 현황과 공동제작 지원 정책 등을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한·태국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는 한류에 호의적이고 우리 콘텐츠의 진입장벽이 낮은 아세안 시장을 중국과 일본에 이은 제3의 콘텐츠 수출시장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기획된 사업이다. 올 10월 ‘한·인도네시아 콘텐츠 교류 쇼케이스’도 개최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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