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2018년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사회·과학·영어 수업 때 디지털교과서로 공부한다. 교육부는 29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을 최종 확정 고시(이하 디지털교과서 구분 고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과학·영어 교과와 고등학교 영어(검정 5종) 교과가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돼 보급된다. 사회·과학 교과는 현재 초등학교 3~5학년, 중학교 1학년에 디지털교과서가 개발 적용되고 있다. 이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영어 교과는 현재 초등 3학년~고등학교까지 e-교과서 또는 듣기자료 형태로 보급돼 있는 것을 디지털교과서 형태로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교과서는 2018년 초등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교과를 시작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적용하게 되며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해 사용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질 높은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위해 ‘구체적이고 쉽게 구현하는 교과서’,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첨단 멀티미디어 활용 기법을 접목한 실감형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검정기관, 출판사, 개발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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