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천리안 위성 활용’을 주제로 9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를 비롯한, 산업계, 정부 측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하며 환경위성탑재체의 개발 현황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위성탑재체는 정지궤도 복합위성에 탑재되는 환경 관측 장비로 망원경부, 분광부, 전자부로 구성된다.
환경·해양·기상 위성 ‘천리안위성 2호기’는 정지궤도에서 운영되는 다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복합위성으로 2010년 발사된 천리안 위성의 후속 위성이다. 2호기에는 기상·해양·환경 센서가 탑재된다.
기상 센서가 탑재되는 2A와 해양·환경 센서가 탑재되는 2B로 구성된다. 2A는 2018년, 2B는 2019년 발사할 예정이다. 환경 감시 센서는 올 2월 국내 개발분(망원경부)에 대한 제작이 완료됐고 내년 6월 납품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이다. 위성에 탑재된 기상 센서는 구름 탐지 등 52개 항목을 산출하게 되며 해양 센서는 적조 등 26개 항목, 환경 센서는 대기 중 미세먼지 등 16개 항목 정보를 실시간으로 산출하게 된다.
장임석 환경위성 사업추진단장은 “일상생활에서 위성의 활용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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