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노유진 기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개최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이하 평단사업) 선정 대학 간담회에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평단사업은 선취업후진학 활성화와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동국대, 대구대, 명지대, 인하대, 제주대, 한밭대 등 9개 대학에서 올해부터 수시와 정시전형을 통해 총 1,560여명의 학습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후 3년 이상 재직자와 만 30세 이상의 성인이다. 지원하기 희망하는 학습자는 12일부터 21일 중 개별 대학이 설정한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을 이용해 해당 대학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주로 서류와 면접을 활용한 입학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합격자는 4년 내외의 기간 동안 130여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대학들은 성인학습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학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방식을 활용하며 특히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와 연계한 온라인 수업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대학교육을 희망하는 성인들의 학습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대학이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운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9개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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