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서울광희초등학교(서울 중구)를 방문해 ‘다문화 예비학교’의 한국어 수업에 참관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중도입국학생, 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학급을 설치 운영해 한국어·한국문화를 집중 교육하는 학교로 2011년 시범운영 이후 올해 124교가 운영 중이다.
광희초등학교는 재학생 중 다문화학생이 22.2%며 학부모 출신국이 중국·베트남·몽골·일본·필리핀·우즈벡·인도 등 다양하다. 2013년부터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됐고 현재 기초반과 기본반 한국어 특별학급 2개반을 운영 중이다.
이 부총리는 한국어 특별학급 수업에 참관해 글자의 짜임으로 낱말을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고 단어 맞추기 게임을 해보는 등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문화 학부모 및 교직원 간담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문화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의 발전방향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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