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9일 서울 외신지원센터에서 ‘제5기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은 해외문화홍보원이 2013년 7월부터 운영하는 단체로 해외에서 제작·생산된 각종 미디어 등에서 한국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찾고 시정 활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5기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에는 한국을 포함한 네덜란드, 미국, 카자흐스탄, 호주, 러시아 등 총 17개국 50명(외국 국적자 6명 포함)이 선정됐다. 앞으로 모니터단은 해외에 잘못 알려진 한국 관련 정보를 찾아내는 등 오류시정 활동과 해외 현지에서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 등을 한다. 또한 이러한 활동 내용은 한국바로알림서비스와 페이스북의 모니터단 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관리 공유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일 개통한 한국바로알림서비스(www.factsaboutkorea.go.kr)를 통해 제5기 모니터단의 우수 활동 사례와 모니터단 자체 제작 콘텐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활동 단원에게는 표창과 소정의 포상을 수여하는 등 모니터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 참석을 위해 몽골에서 한국을 방문한 통갈락(Tungalag Baatarchuluun) 단원은 “기대이상의 시간이었다. 교육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진행됐다”며 “몽골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하는 모니터단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 국적의 상가쉬 소우멘 사트파티(Sangharsh Soumein Satpathy) 단원은 “모니터단 활동은 매우 가치 있는 활동이다. 고국인 인도에서 생성된 나에게는 가족과 같은 나라인 한국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때 보람을 느끼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모니터단이 해외에 잘못 알려진 한국 관련 정보를 발굴하고 시정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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