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음주·흡연 예방 활동으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랩·힙합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사회 청소년들의 최근 몇 년간 음주·흡연율이 별다른 개선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음주·흡연 예방에 대한 청소년 스스로의 의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최근 청소년들의 사용이 잦은 온라인 사회관계망(SNS)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랩, 힙합, 댄스, 노래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주․흡연예방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하고 공모전 해시태그만 걸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돌 가수(f(x) 루나)와 유튜브 스타(소근커플)가 홍보영상에 출연해 공모전을 알리고 함께 음주·흡연 예방 캠페인 노래를 제작해 공모전 음원으로 제공한다. 공모전 홍보영상은 여가부 홈페이지, 블로그, SNS, 케이블채널 티비앤(tvN)과 음악방송 엠넷(M-net) 페이스북에 제공된다.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은 쌍문·창동·노원·상계·매봉·도곡·대치역 7개 지하철역사 스크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은 심사를 통해 1등 1팀(100만원), 2등 2팀(50만원), 3등 5팀(20만원) 등 총 8팀에게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작은 아이돌 가수와 유튜브 스타가 출연한 영상 및 음원과 함께 ‘합작(콜라보) 영상’으로 편집 제작돼 전국 청소년기관, 학교 등에서 음주·흡연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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