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연극을 통해 전하는 진심, 연극 '선물'이 10월 6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채비를 마쳤다.
연극과 연극,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재미와 감동, 탄탄한 구성으로 대중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작가 겸 연출 ‘윤정환’의 연극 <선물>은 연극 속의 연극놀이를 통해 현실과 극을 오가며 전하는 진심을 통한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작 발표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연극과 연극놀이를 오가며 풀어내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는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극은 배임,횡령죄로 복역 중인 바지사장 ’김태수’와 절도죄로 복역 중인 잡범 ’조한수’가 있는 감방에 살인죄로 5년형을 선고받은 뇌병변 장애인 신참’강우람’ 이 들어오게 되며 시작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른 생활방식으로 인해 교도소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고, 함께 참여하게 된 교정프로그램 연극 놀이 (연극치유)를 통해 숨겨졌던 이들의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며 평범하게(?) 감방 생활을 했던 이들에게는 작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씬에서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정욱진’이 첫 연극에 도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배우 강애심, 신덕호, 이건영, 장재권 등 대학로 명품배우들과의 하모니를 기대하게 되어 연극 팬들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특히 배우 ‘정욱진’은 뇌병변장애인 ‘강우람’ 역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인물을 연기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연극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극 <선물>은 10월 6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벨라뮤즈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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