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교육부는 11월 1일 개통되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의 명칭을 ‘처음학교로’(go-firstschool)로 확정하고 서울·세종·충북 관할 국·공립 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세종·충북 관할 유치원은 10월 23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해당 유치원을 등록하고 10월 31일까지 모집요강을 탑재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특수아(의무교육), 법정저소득층(국·공립 100% 반영),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다자녀 등 기타 원장 재량에 따른 대상자다.
‘처음학교로’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공통원서를 작성한 후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선발 결과는 11월 말 확인할 수 있다. 단 인터넷 사용 불가 지역 등 컴퓨터 활용이 곤란한 경우,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에는 희망 유치원을 방문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개별 유치원장이 유치원 정보입력 단계에서 부여한 선발기준번호를 활용해 전체 시스템 하에서 개별 유치원 단위로 추첨한다. 보호자는 3일 안에 1개 유치원만 등록이 가능하다. 선발 결과와 등록 안내는 일괄 SMS서비스로 발송할 예정이며 기간 내 미등록 시 입학대상자 선발은 자동 취소 처리된다.
교육부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가 유치원 입학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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