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중고차 거래 대수는 366만 대에 달한다. 연간 시장규모는 30조원을 육박한다. 하지만 비교적 손쉽게 매물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매매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허위매물 등의 심각한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정보제공을 위해 확실한 제도정립과 시스템 구축에 정진하고 있는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이수진 지부장이 눈길을 끈다. “수원은 허위·미끼매물 없는 청정지역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자부하는 이 지부장은 올바른 중고차 문화의 패러다임 제시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98년 중고차 딜러를 시작으로 1999년 충북자동차 대표로서 수원 제1단지 협의회장을 15년간 수행했다. 그 안에 수원지부운영위원·제도분과위원장·예산편성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1년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제 5대 지부장 당선 후 연임 추대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3년 4월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을 전국최초로 설립하는 등 선진화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런 이 지부장은 현장경험을 토대로 고객의 신뢰를 위한 제도개선에 발 빠르게 움직이며 시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자청했다.
특히 허위·미끼매물 문제의 해결방법과 종사자의 의무교육, 사원증 관리는 물론이고 성능점검 기관의 문제 발생예방 등 실질적인 대처방법 마련에 영역을 확대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일환으로 고객응대, 자동차관리법준수, 계약서작성법, 마케팅전략, 사고유무판별법 등의 종사원 교육을 월 2회 직접 수행하며 교육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지자체 중 중고차 분야 전국 최대 규모인 수원은 현재 200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종사원이 3,500여명이다. 이에 수원지부는 지부설립 이래 전국최초로 수원시권장약관을 만들어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 사실 이 모든 제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수원지부는 오는 2018년 경기도, 수원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정식 MOU체결을 통해 전국 최대규모인 ‘수원자동차복합단지’ 완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화·집약화·대형화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활성화,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지부장은 “지난날의 경험을 통해 회원사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부의 문제점 해소와 사업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할 것이다”며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과 함께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더욱 힘 쓸 것이다”고 했다.
이렇듯 자동차매매산업의 건전성 제고와 고객만족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유통거래질서 확립으로 산업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한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이수진 지부장은 ‘2016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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