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기자]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인삼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떨쳐 온 대한민국 인삼산업이 최근 들어 생산·소비·수출 감소 등에 따른 전반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인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며 브랜드산업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인삼연구팀의 실험실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주)진생사이언스(대표이사 김복득, www.ginsung.com)는 그동안 과학적 기술력을 기반에 둔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건강식품·전문 의약품 개발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각고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인삼 추출물질 ‘선삼’은 ‘신선이 먹을 수 있는 인삼’이란 의미에 부합하듯 한층 강화된 약효성분을 자랑하며 진생사이언스의 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선삼은 인삼과 홍삼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극미량만 함유된 활성물질의 함량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항암 및 항산화·항치매, 면역력 증진, 각종 난치병과 성인병 예방·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이에 김복득 대표는 “선삼에는 진세노사이드 Rg3, Rk1, Rg5 등 특이활성성분의 함량이 산삼보다 약 80배나 많고 4~6년 근 인삼을 가공한 홍삼보다는 약 300배 이상 함유돼 있다”며 “월등한 약효로 인해 고기능성 식약품 소재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1998년 미국과학회가 발간하는 ‘천연물 과학잡지’에 선삼과 관련된 최초 연구결과가 보고된 후 2000년 미국과학진흥위원회로부터 ‘의미 있는 연구’라는 평가를 도출해 냈으며, 2001년에는 영국 가디언지에 발표돼 국제적 품질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또한 서울대와 KIST 공동연구에서 ‘선삼이 항암제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항암보조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 이어 美콜롬비아대학의 치매관련 연구에서는 ‘선삼에 함유된 신물질이 치매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발표되기도 했다.
진생사이언스는 이런 선삼의 특이 성분을 극대화해 인삼 사포닌을 다량 추출한 가공제품 브랜드 ‘선삼정’을 출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활발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이렇듯 탄탄한 기술력, 뛰어난 제품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진생사이언스는 ‘41회 무역의 날 백만불수출탑’, ‘2006년 대통령표창’, ‘2009년 벤처기업대상’, ‘2012년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인삼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인삼과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식품과 전문의약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인삼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세계 속의 기업으로서 진생사이언스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소홀함 없이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주)진생사이언스 김복득 대표이사는 고품질 선삼 연구개발·가공 및 ‘선삼정’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농업경영 선진화에 정진하면서 안전먹을거리 제공과 인류 건강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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