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20ㆍ삼성증권 후원ㆍ세계랭킹 13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닝보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7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장쩌(196위·중국)를 2-0(7-6<5> 6-4)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말 ATP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에서 우승한 뒤 3주간 대회에 나오지 않은 정현은 다시 챌린저급 대회 정상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고 있다.
정현의 다음상대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우이빙(1천234위·중국)으로 정해졌다.
1999년생 신예 우이빙은 1회전에서 권순우(302위·건국대)를 2-1(6<0>-7 7-6<10> 6-4)로 꺾었다.
정현과 우이빙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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