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올해로 개통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교육정보서비스인 에듀넷(www.edunet.net)을 새로이 개편해 시범 서비스 한다. 새로 개편되는 에듀넷은 시범 기간 동안 사용자 요구와 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 신학기 정식 오픈한다.
에듀넷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에 맞추어 양질의 최신 교육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초중등 교육정보서비스다. 1996년 9월 개통된 이래 국내 최대의 교육정보종합서비스로 발전해 왔다.
개편 내용을 보면, 우선 분산된 국가 교육정책 서비스를 에듀넷을 통해 한 곳에서 검색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연계한다. 2015 개정교육과정, 자유학기제, NCS 기반 교육과정, SW교육, 디지털교과서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교사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창구를 일원화 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사 활동 중심의 교육정보서비스를 강화한다. 교사들은 수업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수업준비자료, 교수-평가 자료와 우수 연구 산출물, 외부 연계 자료 목록 등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맞추어 검색하고 활용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교사들에 의한, 교사들을 위한, 교사들의 서비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사들 간에 좋은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추천을 통해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많은 수업 정보를 활용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교사들의 공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에듀넷 개편과 함께 새로운 교육과정, 교육 정책 정보 등을 추가 반영한 ‘교육정보 통합 지원 포털 서비스(T-CLEAR)’로 교사들의 수업을 총체적으로 지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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