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경기도 광주~원주 고속도로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1일 개통한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57km, 왕복 4차선 도로로 약 1조 6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환경영향과 수질오염 최소화를 위해 전체 구간의 약 41%를 터널(12개소, 13㎞) 또는 교량(74개소, 10㎞)으로 건설했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월, 동곤지암, 대신, 동여주 등 7개 나들목을 설치하고 다른 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경기 광주, 신평, 원주 3개 분기점을 설치했다. 아울러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휴게소(광주·양평 양방향)와 졸음쉼터(신평·원주 일방향) 등 휴게시설 6개소를 설치했다.
통행료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57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4,200원이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국토부 최정호 2차관은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도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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