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1일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찾아가는 ‘정부3.0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권익위는 북한이탈주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겪는 취업, 주거, 의료, 생계, 교육, 생활법률 등 다양한 고충들을 경청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고자 현장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는 통일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경기도,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경기동부하나센터 등 북한이탈주민 관련 모든 관계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권익위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고충과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의 답변을 통해 현장에서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추가적인 검토, 예산,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기관별로 검토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충이 보다 심도 있게 다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권익보호와 관련해서는 통일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취업, 교육, 주거, 의료 등 분야별로는 소관부처의 관심과 역할도 중요하다”며 “북한이탈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진지하게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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