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2016년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해 교섭협의안에 대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제안과 교육부 입장설명에 이어 교섭방법 등 향후 교섭·협의와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교총에서는 ‘교권 및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강화’, ‘교원 및 교육행정의 전문성 강화’, ‘교원복지 및 처우개선’, ‘교육 및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 총 56개조 127개항에 대해 교섭·협의를 요구했다. 양측은 효율적이고 원만한 교섭·협의를 위해 각각 5명~10명 내외로 구성된 소위원회와 실무협의회에 위임해 향후 교섭·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교육부와 한국교총간의 교섭협의가 교원들의 권익향상과 교육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교육현장에서 교권보호와 교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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