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내년부터 전국 9개 시·군·구 주민들은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터미널에서 24시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 서구, 광주 광산구, 세종, 경기 광주시, 경기 동두천시, 충북 청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제주시 전국의 9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4시간 도서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U)-도서관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유(U)-도서관 서비스’ 사업은 대한민국 국민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하철역이나 공공장소에 무인 대출·반납 기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항상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예산상의 문제로 2012년 중단된 ‘유(U)-도서관 서비스’는 사전에 예약한 도서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는 무인도서 대출·반납 기기에 구비된 도서를 사전 예약 없이 바로 대출할 수 있는 방식을 위주로 구축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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