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지난 8월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의 눈부신 영예를 달성한 대한민국 양궁은 ‘세계 1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이에 수많은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땀과 노력을 기울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국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선수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금빛 향연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손꼽힌 양궁협회를 향한 호평도 이어졌다. 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 학연·지연·혈연을 배재한 철저한 성적위주의 선발시스템을 고수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의 올바른 롤-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특별시양궁협회(http://seoularchery.com/) 서대원 회장이 양궁선수와 임직원·지도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단행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 강화를 적극 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
2013년 제6대 서울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서 회장은 젊은 시절 유도·검도 등 운동선수로 활동하며 몸소 겪어왔던 경험과 애정을 바탕으로 협회의 발전방향성 제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매년 ‘서울국제유스양궁페스타대회’를 개최해 각국 양궁선수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양궁의 우수함을 세계로 전파하는 민간문화외교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꿈나무 장학제도, 지도자 세미나, 협회차원의 해외대회 참여 등의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미래 양궁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선수양성에도 소홀함이 없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양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서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체 사옥에 양궁아카데미를 개설, 국가대표 장혜진 선수 등 전문 강사 구축과 시설을 완비해 양궁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폭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서 회장은 32년 동안 부동의 세계 1위를 지켜 온 선수들의 심적 부담 완화와 처우 개선에 각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를 위해 “협회는 앉아서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투철한 사명감을 토대로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뒷받침 해주는 역할임”을 강조하며, 물심양면의 지원과 애정을 쏟고 있다.
서 회장은 “양궁은 올림픽 대표 효자종목이지만 선수들의 훈련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고가의 장비, 양궁경기장 시설 미흡 등 협회가 풀어가야 할 숙제는 아직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림픽이 끝나면 뜨거웠던 관심은 줄어들지만, 금메달 영광 뒤에는 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하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숨은 구슬땀이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양궁발전을 목표로 협회 차원의 책임을 다할 것”이란 굳은 다짐도 덧붙였다.
한편 서울특별시양궁협회 서대원 회장은 투명·공정한 협회의 올바른 롤-모델 제시를 통한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 강화와 발전에 정진하면서 양궁선수·임직원·지도자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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