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경상남도 고성군, 부산광역시 영도구, 충청북도 보은군이 드론 시범사업 지역으로 추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대표사업자와 대상지역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시범사업자는 부산대(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한화테크윈, 울산과학기술원, 용마로지스, 쓰리디토시스, 유시스, 아주대, 쓰리에스솔루션, 자이언트드론, 한국비행로봇 10개 컨소시엄이다. 시범사업 지역은 경상남도 고성군, 부산광역시 영도구, 충청북도 보은군 3곳이다.
국내 첫 실증사업인 드론 시범사업은 새로운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전용 공역에서 15개 사업자가 참여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 2월부터 산불 감시, 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 소화물 택배,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등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에 대해 검증했다.
또한 현재까지 약 740시간의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안전성, 자동비행, 이착륙 정확도 등의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10월부터는 가시거리 밖 비행(1km 이상) 등의 시험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실증환경에서 도전적인 테스트와 함께 해양지역 드론 활용,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이용한 임무 수행, 야간 비행 등 새로운 드론 활용모델 발굴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확대는 공공기관(수요자)과 드론 제작업체(공급자) 등의 새로운 드론 활용 분야 발굴에 기여하고 나아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