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를 올해 9월 21~2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SEM 경제장관회의(EMM)는 아시아-유럽 통상·경제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무역·투자 원활화 및 확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산업부는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시기와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ASEM 회원국의 의견을 모아 올해 9월 21~22일로 개최시기를 최종 확정했다. 개최도시는 유치제안서를 신청한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전남(여수), 경북(경주), 제주 7개 지자체 중에서 행사장, 숙박시설, 교통여건, 관광·문화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로 선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무역 둔화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통상협력이 어느 시점보다 중요하다. 아시아-유럽 지역 내 무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 보호무역주의의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전자상거래 등 역내 디지털 연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강화,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 다양한 협력의제를 적극 발굴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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