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창의성·전문성·인성을 갖춘 글로벌인재 양성’이란 교육이념을 지향하며, 계층별·대상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에 앞장선 곳이 있어 화제다.
‘올바른 교육을 위한 선생님들의 모임(Korea Teachers Center)’, KT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한상희,www.ktcedu.co.kr)이다.
이곳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한상희 이사장을 필두로 충남 태안의 본사와 전국 지사를 운영하고, 자체 교구재·커리큘럼 등을 개발하며 ‘IB다바르 교육’ 및 ‘IB드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서 ‘IB’란 ‘I Brain’의 약자로 ‘두뇌계발 운동(뇌 체조)을 통한 창의력증진 교육’을 일컬으며, ‘IB다바르’는 대화와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 교육방식’에 평면·입체·공간 등의 지각(知覺)을 돕는 두뇌계발용 교구 ‘다바르’를 접목시킨 창의·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다시 말해 ‘IB다바르’는 교구를 조작·활용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학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미술적 표현이 전개되는 방식 등의 ‘다면적 창의체험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아한 노년을 위한 두뇌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치매예방을 도울 때에도 적용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전문인 양성’에 핵심가치를 둔 ‘IB드론’은 말 그대로 드론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며, 분해·조립·비행조작 등의 전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드론의 기능과 비행원리 등을 이해·터득하며, 탐구능력과 함께 융·복합적 사고력을 배양한다.
그 일환으로 KTC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드론산업 민간기능 경기대회’, ‘제1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만들기 기능경연대회’ 등도 주관하며 학생들의 ‘드론에 대한 흥미유발과 조종·제작 등 기술역량강화’에 디딤돌을 놓았다.
특히 KTC는 각급 교육기관·언론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드론지도자 1·2·3급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을 시행하며 드론(산업)·무인항공기분야 일자리 창출, 드론(제품)·무상교육기회의 소외계층 지원, 수업 이익 환원(장학금 후원, 저소득가정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그러면서 KTC는 국내 유수의 장애·체육·교육단체 등과 함께 ‘드론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만들기(가칭)’ 프로젝트도 올해 8월 말경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는 해남(전남) 땅끝마을부터 여의도(서울) 국회의사당까지의 국토를 일주하며, 장애학생들이 제작한 드론으로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아 영상도 제작하는 것으로서 현재 동참할 지점·지사장 등을 모집하고 있다.
한상희 이사장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서 제약을 받는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교육을 위해선 학부모·교사부터 먼저 바뀌어야 된다’는 신념 하나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의 ‘시민’을 위한 지혜로운 멘토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분발·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C사회적협동조합 한상희 이사장은 ‘다바르(두뇌계발교구)’ 및 ‘드론’ 활용으로 창의력 증진과 인성 발달을 위한 교육에 헌신하고, 전문 드론지도자 양성을 이끌면서 사회적협동조합 롤-모델 구축과 일자리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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