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국가자격인 ‘청소년상담사’를 올해 3000명이상 배출한다는 목표로 ‘자격연수과정’을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2월~10월에 걸쳐 총 27회 실시한다.
‘청소년상담사’는 일상고민부터 위기상황까지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보호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무분야다. 필기와 면접시험에 합격한 후 소정의 자격연수과정을 수료하면 여성가족부장관이 발급하는 자격증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복지시설, 각종 청소년단체와 시설, 학교상담센터와 민간상담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상담사는 2003년 처음 양성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만 4,463명이 배출됐다. 올해 자격연수과정은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천안, 광주 등에서 오는 10월까지 차례로 열린다. 1급·2급·3급 자격검정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 70시간과 사전과제 30시간을 합쳐 총 100시간의 연수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청소년상담프로그램개발 및 상담기법, 인터넷과의존 등 청소년위기개입, 청소년문제세미나, 지역사회 및 학부모 상담, 청소년 개인 및 집단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청소년상담사 자격검정시험은 하반기 1회 시행되며 필기시험은 9월 16일, 면접시험은 12월 2, 3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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