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20명 이상의 개인이나 단체가 희망하면 전국 어디든 열리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신청이 한결 쉽고 간편해진다.
여성가족부는 의무교육 대상이 아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예방교육 통합관리 홈페이지’ (shp.mogef.go.kr) 또는 전국 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 대표전화(1661-6005)를 통해 한 번에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신청자가 일일이 전국 18개 지역 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을 찾아 이메일, 팩스(FAX) 등으로 신청서를 접수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여가부는 지난 2013년부터 폭력예방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총 1만1562회, 55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해마다 교육횟수와 참여자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정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가정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사회 전체에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교육은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다”며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신청이 한결 편리해진 만큼 도서벽지, 안전취약지역주민 등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더욱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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