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16년 국내 배드민턴 최고 선수로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조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노메달 수모를 막아준 장본인들이다. 한국 배드민턴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따낸 유일한 메달이었다.
두 선수는 8일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2017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표창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서로를 파트너로 맞이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두 선수는 환상의 호흡을 뽐내며 강호를 쓰러뜨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우수단체상은 MG새마을금고 여자배드민턴단에 돌아갔다. 백종현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안세영(광주체중)이 우수선수로 뽑혔고 화순중학교 등이 우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