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9일 오후 ‘2023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유치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강력한 유치지원 의지를 밝힌다.
‘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주최로 매 4년마다 열리는 국제야영대회로 우리나라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두 번째 개최를 노리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전라북도는 공동으로 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 개최를 위해 국제사회에서 치열한 유치활동을 전개 중으로, 여가부는 청소년정책 주무부처로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8월 세계스카우트 총회(8. 14~ 8. 18. 아제르바이잔)를 6개월여 앞두고 민관 관계자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간절한 염원과 유치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3년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유치위원회’는 정·관계 주요 인사, 민간기업, 청소년정책 관계자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됐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유종하 전 외교부장관 등 사회원로들이 고문단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유치전략 수립, 회원국 방문, 온라인 홍보, 세계총회 대표단 구성 파견 등 향후 세계잼버리 유치활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은희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잼버리를 164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이 한국을 찾게 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할 좋은 기회다”며 “새만금에 세계잼버리를 유치해 우리 첨단 IT기술과 수려한 자연환경, 고유의 멋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더욱 힘을 모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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