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슬로베니아 월드컵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시각장애인 스키 국가대표 양재림(28·서울)이 알파인스키 정상에 올랐다.
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회전 시각 종목에서 양재림은 1분43초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쌍둥이 자매인 최길라, 최사라(14·이상 강원)가 각각 1분53초47, 2분00초51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빙상에서는 지난해 비장애인 전국동계체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고병욱(청각·27·의정부)이 2관왕에 올랐다.
고병욱은 8일 남자 500m 청각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이날 펼쳐진 남자 1000m 청각 종목에서도 1분 44초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4강전에서는 서울이 부산을 9-3으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25분에 열린다.
휠체어컬링은 예선 리그에서 7전 전승을 거둔 서울과 함께 인천, 경기, 강원이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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